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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동계 올림픽서, 한복이 중국 의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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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홍기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안녕하세요! 0WAVE 입니다!

어제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을 하면서

여러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복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여태까지의 중국의 문화 공정 사례도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한복 논란

베이징 올림픽 한복 [사진=연합뉴스]

   이 논란은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의 전통 의복인 한복이 등장하면서부터 일어났습니다. 개막식엔 중국 내 56개 민족 대표가 차례로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포함됐는데, 이 중 조선족 여성이 댕기머리를 한 채로 한복을 입고 등장한 장면이 문제가 된 것이죠. 중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조선족 동포 역시 자신들의 의복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의 여론은 중국이 한복을 중국 문화로 예속화하려는 시도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 한복을 한푸(汉服)로 부르며 자신들의 의복이라고 우긴 적이 있어 더욱 논란이 된 것 같습니다. 또 이번 개막식 행사를 통해 '한복이 중국 소수민족의 고유 의복'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국제사회에 번질 소지가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올림픽 홍보영상에서 조선족들이 나와 한복 입는 것과 풍물놀이의 상모 돌리기, 태권도 비슷한 무예가 나오면서 한국 문화를 중국 문화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김치와 파오차이(泡菜 Pàocài)

김치(좌)와 파오차이(우)

   예전부터 중국에선 한국의 김치를 '파오차이'(泡菜 Pàocài) 또는 '한국식 파오차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외국에서 우리 음식을 소개할 때 '떡'을 '라이스 케이크'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처음에는 문제 될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2010년대에 들어 중국 정부에서 문화 공정을 시작하고부터 였습니다.중국 입장에선 중국식 야채 절임도 '파오차이'라 부르고, 한국식 김치도 '파오차이'로 부르는 일이 많으니 이 용어를 구분 않고 교묘하게 섞어서 쓰기 시작한 것이죠.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는 각종 언론과 매체를 통해 '김치'가 '파오차이'의 한 종류인 것처럼 퍼뜨렸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파오차이와 김치는 만드는 방식부터가 완전히 다른데,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인 채소를 바로 발효하거나 끓인 뒤 발효하는 쓰촨의 염장 채소로, 김치보다는 피클에 가깝다고 합니다. 또한 주한 중국대사인 싱하이밍은 이 논란에 대해 "한국과 중국은 수천 년 동안 같이 붙어서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서로 영향을 줬다", "이제 와서 이것은 내 것, 저것은 네 것 하는 모양이 아쉽다."며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한글에 대한 왜곡

  중국의 인민일보와 커넥션이 있는 쟈핑코리아에서 주최한 "600년 전 훈민정음의 비밀"이라는 안은주의 강의에서 훈민정음은 중국어의 발음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한자를 베껴서 만들었다는 강의를 하며 역사 왜곡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세종대왕 훈민정음 언해본에서 "나랏말(한국어)이 중국과 달라서 한자로는 한국어를 제대로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새로 문자를 만들었다"라고 분명히 명시해두었고, 한자를 베낀 것이 아닌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훈민정음해례본)고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

K-POP의 저작권 논란

  예전부터 유튜브에서는 오류에 의해 혹은 악의적인 개인이나 단체가 원 저작권자를 사칭하거나 하여 타인의 저작물의 저작권자가 전혀 관계없는 제 3자로 등록되어 있는 일이 비일비재하였고, 이를 원 저작권자가 이의신청을 해도 제대로 고쳐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중국은 이러한 유튜브의 시스템을 악용하여 멀쩡한 한국 가요의 저작권을 가로채 한국 가수의 원곡을 표절화하고, 중국의 곡을 원곡으로 바꿔왔습니다. 이러한 일은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그동안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가, 2021년에 들어서 유튜버들을 통해 공론화되었고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해당 문제가 발생하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였고, 한국 음원 소유권자들이 그동안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 해외 음원 사이트에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이 사건 이후 피해를 받은 음원들을 발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예술계와 게임계에서도 많은 표절과 저작권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더해

이 사건에 크게 관심이 없기도 하고

중국은 차이나 머니로 외국 기업들을 매수하고 있어

우리나라에게는 힘든 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WAVE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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